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큐텐 사태로 인한 미회수 채권 규모가 EPS와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만큼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확실성 해소 이후 접근을 추천한다"고 했다.
그는 "NHN 지난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난 5994억원, 영업이익은 36.3% 증가한 28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영업이익 246억원을 웃돌았다"고 했다.
게임 부문에 대해서는 "웹보드와 캐주얼 게임 매출이 안정적이나 신작 출시 지연이 계속되고 연간 출시 가능 작품의 수도 충분치 않아 외형 성장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제·광고 부문은 "페이코 매출기여 거래액(Revenue TPV)이 분기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적자 개선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기업복지 솔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해 RTPV 확대 전략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코는 큐텐 사태로 인해 102억원 규모 대손금을 선제적 인식했다"며 "3분기에도 페이코·KCP에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기술·컨텐츠 부문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대비 공공부문 분위기가 개선됐고 민간부문은 가격 상승 및 경쟁사 점유율 분산에 따른 수혜가 존재한다"며 "컨텐츠는 안정화된 웹툰 매출에 프로야구 인기로 NHN링크가 성장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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