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전국 최초 '영화·애니메이션 분야 프로젝트 투자' 행사 열어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8.27 16:16
경콘진이 지난 21일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개최한 '영화·애니메이션 분야 레벨업 프로젝트 투자데이' 행사 모습./사진제공=경콘진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영상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근 '영화·애니메이션 분야 레벨업 프로젝트 투자데이'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영상 분야 투자사, 배급사, 제작사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배급사 7개사와 콘텐츠 분야 전문 투자사 10개사, 영상 제작사 23개사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사전에 참가 신청한 영화 제작사 14개사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9개사는 기획·제작 중인 작품을 투자자 앞에서 발표했다. 이어 주요 영화 배급사의 예정작 소개와 전체 참여자 간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제작사 대표는 "영화 제작자로서 최근 투자 규모가 축소되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 투자자를 만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영상 콘텐츠 분야 프로젝트 투자 행사라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창작자와 기업이 프로젝트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콘진은 경기도 콘텐츠 분야 통합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레벨업 프로그램'과 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레벨업 인베스트 파트너스', 콘텐츠 기업 성장을 위해 조성된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넥시드 5호, 6호) 등을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 및 프로젝트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다음 '레벨업 프로젝트 투자데이'는 10월 말 게임 분야를 주제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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