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전드오브이미르 출시 지연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버전 매출 하락세를 감안해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기대했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2025년 이후로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최근 위믹스 유통량 조작 의혹과 위메이드트리 관련 161억원 규모의 소송 등 위메이드와 관련된 불확실성 증가도 감안했다"고 했다.
그는 "2024년 기대작이었던 '레전드오브이미르'는 2025년초로 출시가 미뤄졌고, 미르4(중국)도 올해 출시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남은 하반기 신작 모멘텀도 약화되는 시점에 진입했다"며 "지난 3월 출시한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은 초기 양호했던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위믹스를 둘러싼 잡음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위믹스 코인 유통량 조작 혐의로 장현국 전 대표와 위메이드가 기소된 상황이고, 위믹스의 가격도 크게 하락했다"며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돼야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의 가치에 대해 다시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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