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9월부터 수주 증가 전망…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DS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8.27 07:42
DS투자증권은 한화오션이 9월부터 신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상승추세였던 조선업종 주가는 8월 한달동안 약세를 보였다"며 "조선업체들의 연례행사와 같은 노조파업 이슈 등 노이즈가 발생하며 주가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는 단순기간 조정이고 변한 것은 없기 때문에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하팍로이드와 머스크 등이 대규모 시리즈 발주를 준비중이란 외신보도가 있었다"며 "통상 외신보도 이후 1~2달이면 발주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화오션의 신규수주도 9월부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기습공격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초기 기습은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며 "러우전쟁 종전 이후 미국은 중국 해군 전력을 견제할 것이란 점에서 해양방산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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