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고위험군, 마스크 꼭 착용해야"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4.08.26 14:16
지난 22일 인천 서구 국제성모병원 로비 대형 모니터에 마스크 상시 착용을 권고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 뉴시스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에 방문하거나 종사하는 경우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손영래 코로나19 대책반 상황총괄단장(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26일 출입기자단 정례 백브리핑에서 "33주, 8월 11일부터 17일 주간 입원 환자 수가 1444명으로 전주보다 증가는 했지만 증가세가 한 4%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초에 적정 구간 예상치인 35만명보다는 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체계(42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표본감시)에서 33주 코로나19 신규 중증환자는 55명으로 전주 82명 대비 감소했다.

손 단장은 "고위험군은 밀폐된 다중이용 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특히 실내에서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인상은 당분간 참여를 안 하시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서 타자 감염을 예방해 주시고 증상이 심할 때는 출근 등을 하지 마시고 집에서 좀 쉴 수 있도록 하고 회사나 단체에서도 뭔가를 제공해 줄 것을 권고드린다"며 "일반 국민들께서는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좀 강조드리면서 특히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에 방문을 하시거나 종사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날부터 17만7000명분을 도입해 공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질병청은 예비비 3268억원으로 편성해 치료제 26만2000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손 단장은 "8월15일부터 순차적으로 26만2000명분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현재 하루 사용량이 한 5000명 정도 되고 지역에서는 5만명분 이상이 공급된 상태이며 갈수록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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