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코로나19 대책반 상황총괄단장(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26일 출입기자단 정례 백브리핑에서 "33주, 8월 11일부터 17일 주간 입원 환자 수가 1444명으로 전주보다 증가는 했지만 증가세가 한 4%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초에 적정 구간 예상치인 35만명보다는 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체계(42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표본감시)에서 33주 코로나19 신규 중증환자는 55명으로 전주 82명 대비 감소했다.
손 단장은 "고위험군은 밀폐된 다중이용 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특히 실내에서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인상은 당분간 참여를 안 하시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서 타자 감염을 예방해 주시고 증상이 심할 때는 출근 등을 하지 마시고 집에서 좀 쉴 수 있도록 하고 회사나 단체에서도 뭔가를 제공해 줄 것을 권고드린다"며 "일반 국민들께서는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좀 강조드리면서 특히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에 방문을 하시거나 종사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날부터 17만7000명분을 도입해 공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질병청은 예비비 3268억원으로 편성해 치료제 26만2000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손 단장은 "8월15일부터 순차적으로 26만2000명분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현재 하루 사용량이 한 5000명 정도 되고 지역에서는 5만명분 이상이 공급된 상태이며 갈수록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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