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아메리카, 우즈캐피탈과 함께 '테크 허브' 개발 협업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8.26 13:55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왼쪽)와 마이클 우즈(Michael Woods) 우즈 캐피탈 회장(오른쪽). /사진제공=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법인 마스턴아메리카가 글로벌 투자자문 회사인 우즈캐피탈과 함께 미국 내 테크허브와 그와 연관된 첨단 기술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허브는 반도체 및 과학법의 통과에 따라 시행되는 정책이다. 미국 경제개발청은 테크허브를 미국 경제 및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기술을 제조하고 상용화하는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 경제개발청은 지난해 10월 AI(인공지능)와 로봇, 생명공학 등 첨단분야의 기술혁신을 이끌 테크허브 31곳을 선정했다. 뉴욕, 일리노이, 인디애나, 네바다 등 다양한 지역을 포괄하는 테크허브는 양자컴퓨팅, 정밀의학, 자율시스템 등 핵심산업에 집중한다.

마스턴아메리카는 우즈캐피탈과 12개의 테크허브 및 관련 첨단 기술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치, 대형 테크 기업 유치 등 사업을 위한 상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우즈캐피탈은 뉴욕, 버지니아, 콜로라도, 미주리 등에 위치한 테크허브와 관련 산업단지에 금융자문을 수행하고 컨소시엄 멤버로 참여할 예정이다. 우즈캐피탈의 마이클우즈 회장은 씨티그룹, 에버그린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쳐 로스차일드자산운용의 대표를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마스턴아메리카는 투자자모집과 자금조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기업, 학교, 기관유치 등 부동산 및 인프라개발 관련 전반의 업무를 담당한다. 우즈캐피탈은 아시아 기업들의 테크허브 관련 산업단지 개발 참여에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는 "우즈캐피탈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미국 내 테크허브 관련 여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며 "미국 현지에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각종 기관이 테크허브 및 관련 산업단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데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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