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량 ESS 효율화' 빅토리지, 블루포인트서 프리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8.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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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량 ESS(에너지저장장치) 최적 제어 및 운영 기술을 개발하는 빅토리지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빅토리지는 전기차 충전소, 냉동탑차 및 해외 소형 건물 등 소용량에 최적화된 ESS 통합시스템 및 PCS(전력 변환 장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GS에너지가 에너지 분야 기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에너지'(The GS Challenge. Future Energy) 4기에도 선정됐다.

빅토리지의 ESS 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 및 활용해 피크타임 문제와 잉여전력을 해결하고 있다. 소용량 ESS 최소 구축비용을 감소시키고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전기차 충전소, 냉동탑차, 해외소형 건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세팅값을 보유했다. 이로 인해 소용량 ESS가 활용되는 전 분야에서 해당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빅토리지는 실제 ESS를 구축해 왔던 전문성과 실행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앞서 국내 나주시 태양광연계 및 전기차 충전기가 연동되는 소용량 ESS용 PMS(전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초 베트남 100만불 수출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태양광 모니터링 플랫폼을 시작으로 PMS 일체형 PCS 제품을 베트남 ESS 시범사업을 추친할 계획이다.

조치우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인류가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의 73% 가량이 '에너지'를 생산하고 사용하는 곳에서 나온다"며 "향후 가정·산업용 전기차 충전소용 ESS 사업의 확대에 따라 빅토리지의 솔루션이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기존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및 ESS가 주요 발전원 중 하나로 급부상하는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빅토리지 부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 호주 등 해외 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출과 기존 기술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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