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2동 232번지 일대 목동 첫 신통기획 재개발.. 26일 주민설명회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4.08.26 08:46
서울 양천구 목2동 232번지 일대 위치도/사진=양천구청
서울 양천구는 목동 232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정비계획안 수립을 완료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목2동 232번지 일대 정비계획안은 양천구가 추진하는 목동 지역 6개 재개발 구역 중 첫 사례다. 구는 이 일대를 시작으로 목동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역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단독·다세대 저층 주택이 밀집돼 있고 협소한 도로와 불법 주정차로 정비가 시급했다. 양천구의 한 관계자는 "그간 도시개발이 지지부진했지만 2022년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재개발 사업의 물꼬를 텄다"며 "지난달 약 1년8개월 만에 신통기획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만2315㎡ 규모의 이 일대에 최고 22층, 7개동, 약 580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또 단지 중앙의 동·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고 커뮤니티시설 등 주민 휴식공간도 마련한다.


양천구는 주민설명회 이후 신속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해당 지역은 공항대로, 염창역 및 등촌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접 지역도 모아타운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구의 주거 환경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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