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엔진, HD현대그룹 편입 효과 앞당겨질듯…목표가↑-신영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8.26 08:26
HD현대마린엔진 창원 본사./사진=HD현대마린엔진 홈페이지 갈무리
신영증권은 HD현대마린엔진이 HD현대그룹에 편입되는 효과가 예상보다 빨리 나타날 것이라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엔진(구 STX중공업)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85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5.5%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 국영 원자재 기업 샤먼 샹위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165억원에서 올해 413억원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HD현대그룹에 편입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따"며 "HD현대중공업의 엔진·기계사업부 가동률 과잉 상태를 HD현대마린엔진 사업장 가동률 상향 조정으로 일부 해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존 최대 주주였던 파인트리파트너스(피티제이호유한회사)의 차익실현 과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아보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목표주가는 2025~2026년 평균 추정 순자산가치에 목표 배수 3배를 적용해 산정했는데 실적추정 상향조정으로 주당 적정가치가 상향됐다"며 "HD현대그룹 편입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기존에 예상했던 시점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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