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0%선을 가까스로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8월4주차(19~23일)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0.0%로 전주 대비 0.7%P(포인트) 낮아졌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대비 1.0%P 오른 66.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일간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 16일 긍정평가 29.8%로 마감한 이후 △20일 28.8% △21일 29.4% △22일 32.4%로 △23일 31.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 43.1% △대전·세종·충청 30.8% △부산·울산·경남 36.5% △광주·전라 12.7% △인천·경기 26.5% △서울 33.1%였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6.4%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20대 26.4% △70대 이상 46.4% △50대 27.4% △60대 38.2% 등이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대비 2.2%p 하락한 40.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6.0%P 오른 37.0%였다. △조국혁신당 7.7% △개혁신당 3.6%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1% 등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96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06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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