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기술 협력, 재미 한인과학자 힘써달라"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4.08.25 12:00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 한미과기학술대회 참석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미국 주재 한인 과학자들이 한국·미국 과학기술 협력에 가교 역할을 맡아주기를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차관이 지난 21일~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UKC(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참석해 재미 한인 과학자들의 성과를 치하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한 양국 과학기술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 과학기술인의 인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열리는 UKC는 올해 37회째를 맞이해 'AI(인공지능)를 이용한 다음 시대의 과학, 기술, 기업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차관은 '과학정책 및 외교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기초연구 확대에 발맞춰 한미 기초과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따. 또 '한미 경제안보협력'을 주제로 하는 KISTEP-CSIS 공동 포럼에도 참석해 한미 핵심·신행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싱크탱크 간 소통을 요청했다.


또 청년 한인과학기술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들의 도전과 노력을 격려하고 향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 가교 역할을 맡아다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이번 학술대회 참석을 계기로 지난 22일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LBNL)을 방문, 한국생명과학연구원과 로렌스버클리 연구소 간 합성 생물학 및 바이오 파운드리 협력의 진행현황을 점검했고 미래 협력 계획도 논의했다. 24일에는 한미 반도체 R&D(연구개발) 협력센터 현판식에도 참석했다.

이 차관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R&D를 추진해나감에 있어 연구자, 기업인으로서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과학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재미 한인 과학자들의 귀중한 경험과 연구성과가 국내 연구 현장과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한미 협력 기회를 적극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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