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 찾아간 LG전자, 자원순환 가르치는 선생님 됐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4.08.25 11:12
LG전자 직원이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서구 서인천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자원순환에 대해 교육하는 모습.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오는 9월까지 인천의 12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자원순환에 대해 교육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 직원들은 지난 21일 서인천고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 학생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폐전자제품을 처리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LG전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 관련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청소년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서울의 초등학생 35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자원순환사회연대도 함께 이론 교육과 자원순환 실습 수업을 연다.

중소형 전자제품 수거 등 자원순환 관련 활동도 전개한다. LG전자는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중소형 폐전기·전자제품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의 LG베스트샵 매장에 수거함을 설치해 중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하고 있다. 경남 함안에서는 폐가전을 재활용하는 '칠서 리사이클링 센터'를 운영 중이다.


해외에서도 54개국 89개 지역(지난해 기준)에서 폐전자제품 회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폐전자제품의 누적 회수량은 약 451만톤이다.

이삼수 LG전자 CSO(부사장)은 "미래를 이끄는 청소년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알려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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