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5일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과 쌀값·한우 가격 등 안정 대책을 논의한다.
당정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 대책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쌀값 및 한우 가격 안정 대책 등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코로나19(COVID-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까지 잠정적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완섭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정무·홍보·경제·사회수석이 참석한다.
이날 열리는 고위당정은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가 꾸려진 후 두 번째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한동훈 지도부 출범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엠폭스 등 유행병 대책, 추석 민생 대책, 전기차 화재 대책, 온라인플랫폼법, 순직 군경 특진자 유족 연금 보상 강화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고위당정에선 쌀값 하락에 따른 정부의 쌀 매입 방침 등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올해 생산되는 쌀 40만 톤(t)과 지난해 생산분 5만 톤 등 45만 톤의 쌀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 공급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 민생 안정 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한 대책도 이날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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