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6-0으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후반전 교체 출전했다. 2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여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 1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도 골맛을 본 이강인은 두 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만난 악연 앞에서 남다른 경기력을 뽐냈다. 한국과 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무사 알 타마리(몽펠리에)는 후반 23분 교체 투입됐다. 22분간 몽펠리에 측면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골 없이 침묵했다.
반면 '요르단 살라'라 불렸던 알타마리는 파리 생제르망의 파상공세에 고전하며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드리블은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공격 지역에서 패스는 한 번 기록했다. 평점은 6.1로 교체로 들어온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망은 전반 4분 만에 앞서나갔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0분 뒤에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한 골을 보탰다. 19세 신입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의 절묘한 원터치 패스가 아센시오의 발로 향했다. 아센시오는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했다. 파리 생제르망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망이 5-0으로 앞서던 중 교체 투입됐다. 투입 20분 만에 이강인은 절묘한 왼발 꺾어차기로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는 이강인의 슈팅을 바라만 봤다.
두 경기 연속골과 연승을 달린 이강인은 2024~2025시즌 초반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오는 2일 릴과 원정 경기에서 프랑스 리그1 3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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