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호화 요트 침몰 마지막 실종자 시신 수습…6인 전원 사망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4.08.23 22:46
2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남부 포르티첼로 인근 해역에서 이탈리아 잠수부들이 영국 국적의 호화요트 바이에시안호 침몰 희생자 시신 1구를 녹색 가방에 담아 해안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해안에서 폭풍우를 만나 침몰한 초호화 요트 실종자 6인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구조대원은 이날 마지막까지 실종 상태로 남아있던 해나 린치(18세)의 시신을 수습했다. 마이크 린치의 시신은 하루 전인 지난 22일(현지시간) 수습됐다. 이로써 닷새간 이어진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해나 린치는 영국의 빌 게이츠로 알려진 마이크 린치의 딸이다. 해나 린치의 시신은 수심 49m 아래에 가라앉은 영국의 국적의 호화 요트 베이지언호 선실에서 발견됐다. 안사 통신은 해나가 영국 옥스퍼드대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요트에서는 미국에서 사기 혐의로 재판을 진행 중이던 마이크 린치가 최근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가 진행 중이었다.


요트에는 총 22명이 탑승해 있었다. 요리사 리카르도 토마스는 침몰 당일 숨진 채 발견됐고, 6명이 실종됐으며 15명이 구조됐다. 실종자는 마이크 린치와 해나 린치, 모건 스탠리 은행 인터내셔널의 조너선 블루머 회장 부부, 재판에서 린치를 변호했던 크리스 모빌로 변호사 부부였다. 실종자는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 린치의 아내 안젤라 바카레스는 생존자에 포함됐다.

린치 가족 대변인은 명성을 통해 "린치 가족이 충격에 빠져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위로와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와 응급 서비스 및 구조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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