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437명 배치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 2024.08.25 11:51
서울시교육청 본관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6일 관내 초등학교 388곳과 중학교 25곳에 신규 선발된 70명을 포함한 437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영어 공교육 강화 목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 영어 공교육 시작 단계에서의 영어 교육격차 문제 해소 및 사교육 경감 방안으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운영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규 선발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국립국제교육원(EPIK)이 주관하는 7박 8일간의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오리엔테이션 진행 후 근무학교로 이동한다. 시교육청은 오리엔테이션 진행 시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사전 통장 개설 신청을 지원하며 한국 및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한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희망하는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 1명씩 배치하며, 3학년 이상 30학급 이상의 '과대학교' 14개교(신규 2개교 포함)에는 2명 배치한다.


학교에서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통해 학생들의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영어학습 의욕 고취,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될수 있기를 바란다"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통해 사교육 경감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글로벌 소통 능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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