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씨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으로 출발한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사명 변경은 지난 7월 발표한 비에이치씨 산하 브랜드의 법인명 통합 시점에 맞춰 진행된다. 앞서 비에이치씨는 9월부터 각 브랜드의 법인명을 통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브랜드 법인 간 경영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따로 운영하던 브랜드 법인들을 하나로 통합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비에이치씨 사명이 치킨 가맹사업에 특화돼 글로벌 종합 외식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사명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앞으로 K푸드의 열풍을 이끄는 각 브랜드의 명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와 경영 전문성을 갖춘 다이닝브랜즈그룹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법인명 변경과는 무관하게 bhc치킨,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의 기존 브랜드명은 계속 사용된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별도 법인으로 운영돼 이번 법인명 통합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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