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정치지도자과정 첫 모집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 2024.08.23 13:47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 각급 선거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치지도자과정(PLP: Political Leaders Program)'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PLP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가 처음으로 개설하는 최고위과정으로, 정치지망생과 전현직 정치지도자들이 정치인에게 필요한 소양과 식견을 갖추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정치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또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도급 인사들이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을 활성화해 이들 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한다.

강사진으로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진과 함께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임혁백 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동문 정치인들이 직접 나선다.

정치지도자과정 1기의 강사진 전체 강의일정은 다음달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10월 1일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유홍림 서울대 총장, 10월 8일 김주형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주형 교수, 임혁백 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10월 22일 이정환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11월 5일 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최훈 중앙일보 주필 등으로 이어진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임성남 전 외교부 차관, 신범식 서울대 교수,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안도경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형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성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정치지도자과정 1기는 다음달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교부된 지원서를 접수한 인원 중 30여 명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 과정의 70% 이상에 참석한 수강생은 서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고 서울대 총동문회 및 정치외교학부 동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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