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파킹형 ETF 순자산 2조 돌파…"단기자금 운용 유리"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8.23 08:55
KB자산운용은 초단기형 ETF(상장지수펀드) 'RISE 머니마켓액티브'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TF는 증시 예탁금 같은 단기성 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파킹형 상품이다.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머니마켓 ETF인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선보였다.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면서 적극적인 운용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포트폴리오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 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필요 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해 추가 자산을 매입한다.


약정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 자금 회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지난 22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4.34%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선 파킹형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게 유리하다"며 "상품 규모와 운용기간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야산에 묻은 돈가방, 3억 와르르…'ATM 털이범' 9일 만에 잡은 비결[베테랑]
  2. 2 "녹아내린 계좌, 살아났다"…반도체주 급등에 안도의 한숨[서학픽]
  3. 3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4. 4 70대 친모 성폭행한 아들…유원지서 외조카 성폭행 시도도
  5. 5 '학폭 피해' 곽튜브, 이나은 옹호 발언 논란…"깊이 생각 못해" 결국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