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19%를 점유하며 직전분기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론 애플이 1위(42%)를 차지하고 삼성전자가 2위(16%), 샤오미가 3위(7%)다.
삼성전자는 평균판매단가(ASP)와 출하량이 모두 늘어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5% 성장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년동기보다 8% 증가한 2억8910만대로 집계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8% 성장한 것으로 추산했다.
고가 스마트폰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800달러(107만원) 이상의 스마트폰 부문은 400달러(53만원) 미만 부문 점유율을 빼앗아 전년동기보다 2%포인트 성장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프리미엄화 추세는 AI 트렌드와 맞물려 향후 몇 분기 동안 평균판매단가(ASP) 및 매출액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생성형 AI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18%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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