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부진 사업과 저성과 부서를 순차적으로 폐지할 계획으로 희망퇴직 제도를 도입, 필수 인력만 남기고 직원 수를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인원 감축 목표가 미달할 경우 △연차 100% 소진 △직무전환 △무급 순환휴직 등 인건비 절감 정책으로 경영 환경을 합리화하겠단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직원들과 이해 관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을 감안해 노동법 등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9분기 연속 모회사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조직 효율화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경영 체계 재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모회사 기준 흑자 전환을 이루고 보다 건실한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라며 "비효율적 경영 문제를 해결하고 코스메르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전사 역량과 자원을 선택적으로 집중 투입,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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