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이이~' 공습경보 놀라지 마세요…민방위 훈련, 오후 2시 개시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 2024.08.22 14:02

[the300]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 간 실시…인근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을지연습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일인 지난해 8월23일 경보가 울리자 서울시청역 환승통로에서 서울교통공사 직원 안내에 따라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 간 전국에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민방위 훈련은 적의 군사적 침략이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한으로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는 비군사적 훈련이다. 이번 훈련엔 공군 전투기 7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공군은 "오늘 오후 2시부터 20분 간 을지연습 민방위 훈련 목적의 가상 적기 모의공습 비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15K, KF-16, F-5, T-50 등 7대의 전투기가 전국 7개 권역을 비행한다. 다만 서울·경기·충청 지역은 오후에 뇌우 등 기상이 불량한 것으로 예보돼 있어 전투기 동원에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정각에 1분 동안 사이렌이 울리면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된다. 경보 발령 즉시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고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전국 1만 7000여개가 지정돼 있다.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앱' 등에서 대피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오후 2시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2시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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