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내년 결혼 목표, 이번엔 진짜…신행은 유럽"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8.22 14:06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커플. 사진은 2023년 4월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VIP시사회 /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 "내년"이라고 답했다.

22일 김준호는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열린 채널S 예능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준호는 여자친구 김지민과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김준호 결혼 얘기 피로감 누적 이런 기사를 봤다. 그것 위주로 편집을 하는 건 아닌데 관련 프로그램을 하니까 말 할 때마다 기사가 나서 쌓이니까 피곤하신가 보다"라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독박투어3' 촬영하러 다니면서 체코 유럽에 갔다. '나중에 결혼하면 하와이 말고 유럽 쪽은 어떻겠냐' 이런 말도 나눴다"며 "내년 정도에는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결혼설에 못을 박았다.

김준호는 "사실 나도 지친다. 최근 지민이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가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 게 기사가 크게 났다. 나도 타격감을 받았다"라며 "부정적인 기사가 나면 나도 안 좋은 것 같아서 서둘러야겠다. 내년 정도 예상한다. 이번엔 진짜"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지민은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주변 사람들이 계속 '결혼 언제 할 거냐', '지금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 말을 많이 한다"며 "이러다가 연애도 제대로 못 하고 결혼하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등 떠밀려 결혼하게 될까 봐 고민이라고 털어놔 누리꾼들의 걱정을 샀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9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지민은 지난해 12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 자신이 '사회적 유부녀'라며 "결혼한다면 이 사람(김준호)이랑 할 것 같은데, 안 하면 전 끝이다. 할리우드 가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새 예능 '독박투어3'는 김준호와 함께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여행의 모든 과정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사비로 결제하는 초유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저녁 8시2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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