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7%…한동훈 긍정평가 40%·이재명 긍정기대 49%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4.08.22 11:55

[the300]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을 마치고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7%로 2주전 대비 2%P(포인트)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표 취임 1개월을 맞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지지율은 40%로 집계됐다. 대표직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기대감 조사에서는 긍정 응답이 49%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8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8월2주차 대비 2%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63%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법안에 대해 수차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명분 없이 국회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 남용'이란 응답이 59%, '야당의 일방적 입법을 막기 위한 정당한 권한 사용"이라는 응답이 30%로 집계됐다.

최근 야권의 검사 및 정부 주요 인사 탄핵소추 추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부적격 인사에 대한 야당의 정당한 권한 사용'이라는 응답이 45%, '명분 없이 정부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 남용'이라는 응답이 42%로 나타났다.


이 밖에 취임 1개월을 맞이한 한 대표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 부정 평가는 41%로 조사됐다.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 직무수행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 49%, 부정 41%로 파악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P 하락했고 민주당은 5%P 올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15.7%,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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