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지 "삼성전자 웨어러블 로봇 '봇핏' 액추에이터 단독 공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8.22 10:21
에스피지가 삼성전자와 약 2년간의 공동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구동형 액추에이터를 보행 보조로봇 '봇핏'(Bot Fit)에 단독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봇핏은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을 비롯해 걷기 운동이 필요한 사용자들의 보행을 돕는다. 전 연령층의 근력강화 및 체력 증진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스피지가 공급하는 액추에이터는 정밀감속기와 모터 그리고 제어기가 결합된 구동부를 말한다. 봇핏의 좌우에 2개의 액추에이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에스피지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모터와 감속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동형 액추에이터를 개발했다"라며 "매우 컴팩트하게 설계했고, 주요 부품을 경량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고토크를 구현했고, 내구성도 부족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로봇용 정밀감속기를 비롯하여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로봇기술을 선도할 구동 모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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