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에도..이상민 행안장관 "의료개혁 완수할 것"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8.22 10:04
(서울=뉴스1)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후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충남 공주의료원을 방문해 경증환자 분산 관련 응급의료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2024.8.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정부가 코로나19로 증가하는 환자들이 지역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군의관 등을 추가 배치하면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증가한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분산해 지방의료원 발열클리닉과 코로나19 진료협력병원 등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직한 전공의들이 올해 하반기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련 특례를 적용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한 결과 125명이 지원했다"며 "출근 중인 전공의 1200여명과 9월에 복귀하는 전공의 여러분들이 어려움 없이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최근 일부 응급의료기관에서 일시적으로 진료 제한이 발생했으나 현재 정상 진료 중이거나 조속히 정상화될 예정"이라며 "전문의가 부족한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추가 배치하고 있으며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는 100%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4개소로 운영하던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지난달부터 6개소로 확대해 중증 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 지원체계를 강화했다"며 "전체 응급의료기관 408개를 하나하나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응급의료체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아울러 "지난 4월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4대 개혁과제를 중심으로 4개월간 특위 본회의를 5회, 전문위원회와 전문가 간담회 등을 41회 개최하며 속도감 있게 과제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특위는 다음달 초에 구체적인 1차 의료개혁 실행방안을 향후 5년간의 재정투자 계획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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