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 교장 등 3명 사망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24.08.21 20:1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스니아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교장을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 학교는 방학 중이라 학생 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진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보스니아 서부 산스키모스트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교장과 비서, 교사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스니아 경찰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15분, 한 남성이 자동소총을 들고 학교로 들어와 직원들에 총격을 가한 뒤 자신도 자살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용의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상태며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학교는 여름방학이 마치기 전이라 등교한 학생들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학교 경영진과 의견충돌이 있었고, 현재 징계절차에 놓여있던 한 직원이 총격 사태의 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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