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화장품은 일반 화장품과 달리 식약처 심사를 받아 안전성·유효성 등 기능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판매할 수 있다.
농진청은 '국산 로열젤리의 특이성분 구명 및 기능성 소재 개발' 과제를 통해 지난 해 로열젤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주름 관련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켜 주름 형성 억제와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또 로열젤리 함유 세럼을 눈가에 발랐을 때 피부 평균 거칠기는 15.5%, 주름 깊이는 최대 21% 줄어드는 것도 확인했다.
농진청은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의 연구결과를 정리해 지난 해 12월 식약처에 제출했다. 식약처는 적정성 검토후 지난 5월23일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을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에 등록했다.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은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 원료 조성물은 산업체에 기술 이전돼 제품 생산과 상용화가 진행중"이라며 "빠르면 오는 9월 시장에 관련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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