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주최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우아한형제들, 쏘카, 버킷플레이스, 애드버애드락테인먼트 등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20개 대학이 사전 선발한 각 1팀씩 총 20개팀의 9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즉석 공개된 '캠퍼스 라이프: 우리 학교를 더욱 이롭게 만들기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주제로 실제 솔루션을 구축했다.
네이버와 현대백화점, 그랩, 캐피탈레터, 클래스101, 패러다임시프트 등 전·현직 개발자 8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기술 구현에 대한 조언을 전했고 취업 및 채용에 관한 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청년의 창업가정신 함양과 개발자로서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도 열렸다. 19일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가 '해커톤에서 성공할 수 있는 3가지 마인드셋'을 주제로 대학생 시절 미국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고 현지 인턴을 거쳐 창업한 여정을 소개했다. 20일에는 다년간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권순선 구글 리드가 연사로 나서 최신 급변하는 기술 생태계 환경에서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프로젝트 심사 결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동국대학교 'GoodBye GDSC'팀이 대상을,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국대학교 'Goodbye GDSC'는 익명 질문 및 답변 플랫폼 '물무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은 AI 기반 대학생들의 발표 연습 플랫폼 '스피치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6개 민간 협단체가 수여하는 우수상과 장려상은 총 5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숭실대학교 'SSU'와 대구대학교 'ALL IN ONE'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인하대학교 '인덕맘즈', 명지대학교 'TEAM MYONG', 강남대학교 '강'에 돌아갔다. 각 수상팀은 총 1,400만원 상금을 차등 지급 받을 예정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는 청년 인재들이 스스로 주변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도출하는 주도성은 물론 개발자로서의 역량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마음껏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생태계와 협력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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