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닉스' 눈앞인데…엔비디아 영향에 3%대 하락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8.21 09:41

[특징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뉴시스 /사진=김종택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약세다.

21일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800원(3.41%) 내린 19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중 20만2500원까지 오르며 '20만닉스'를 회복했지만 종가로는 20만원을 넘지 못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하락 마감하자 SK하이닉스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75달러(2.12%) 내린 127.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부족 심화가 예상돼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가시성이 커지고 있다"며 "H200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4분기 출시 예정인 블랙웰 플랫폼에서 HBM3E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HBM3E 12단 제품을 승인받은 후 오는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본격적으로 HBM3E 12단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향후 HBM3E 시장에서도 엔비디아의 전략적 파트너인 SK하이닉스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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