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가성비 제품 출고량 늘려 매출 회복 기대-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8.21 08:36
서울 시내 마트에 오리온 카스타드가 진열돼 있다./사진=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오리온이 가성비 제품 출고량 증가 전략으로 매출액 회복이 확인된다면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7월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48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8% 증가한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증량 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매출액이 증가했고 원재료 가격 하락과 비용 지출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에서의 소비 부진, 베트남 시장 경쟁 심화로 증량 제품과 중저가 제품 SKU(세부 품목)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해당 제품 성과에 따른 매출액 성장률 회복이 확인된다면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법인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9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169억원으로 대형 유통 업체와 온라인, 벌크 채널 거래 중단 영향으로 매출 공백 73억원이 발생했다"며 "온라인, 벌크 채널은 경소상 전환이 완료되었으며 대형 유통 업체도 경소상 전환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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