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국 차량 72만 대 리콜…"냉각수 펌프 누전 위험"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 2024.08.20 21:26

X1, X5 등 SUV와 5시리즈 세단 리콜

지난 7월22일 미 콜로라도주 하이랜즈 랜치의 BMW 대리점에 전시된 차량 후드에 BMW 로고가 보이고 있다./AP=뉴시스

독일 차량 제조사 BMW가 냉각수 순환 장치 문제로 미국 내 차량 72만 대를 리콜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MW는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라 SUV X1, X5와 5시리즈 세단 등 차량 72만796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NHTSA는 냉각수 순환을 위한 펌프가 제대로 밀봉되지 않은 탓에 누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해당 차종들에서 발견됐다고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


BMW는 이 문제와 관련해 미국에서 18건의 소비자 불만을 접수했으나, 사고나 인명피해는 신고받은 바 없다고 한다.

NHTSA는 BMW 관계자가 차량을 조사한 뒤 필요에 따라 펌프와 전기 플러그를 교체하고, 보호 케이스를 설치할 수 있다고 했다. 서비스는 무상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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