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딸 서동주의 연애 사실을 폭로했다.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측은 20일 '서동주 엄마 서정희, 연애 최강자 딸의 활발한 연애사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MC 이상민은 서동주에게 "현재 연애 중이냐"고 물었고, 서동주는 "늘 누구를 만나고는 있다"고 답했다.
이에 서정희는 "(서동주가) 남자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다"며 "남자친구가 여러 번 바뀌다 보니 방송에서 공개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어린 시절엔 공부만 했었다가 이혼 후 연애를 많이 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서정희는 "돌싱이 되더니 한 맺힌 사람처럼(남자를 만나더라)"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런가 하면 서정희는 서동주의 이혼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울면서 막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후 마음을 정리한 뒤 서동주에게 "너는 네 인생을 살아라. 혼자 사는 게 좋다면 인정해 주겠다"고 했다고.
서정희가 "(서동주가) 편안하게 이혼했다"고 덧붙이자 서동주는 "이혼이 편안하진 않다"고 반박했다.
서동주는 방송인 고(故) 서세원·서정희의 딸로, 2010년 하버드대 출신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서정희는 1981년 고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합의 이혼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6살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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