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링크,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8.20 17:08
와이제이링크 로고/사진제공=와이제이링크

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대표이사 박순일)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이제이링크의 총 공모주식 수는 356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8600원~9800원이다. 9월 6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23일과 24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10월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09년 설립된 와이제이링크는 SMT 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SMT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 SMT 스마트 공정 장비는 인쇄회로기판(PCB) 이송 및 추적장비, SMT 후공정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SMT 공정 전 과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 측은 SMT 공정장비 스마트화에 필수적인 데이터 통신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제이링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485억원, 영업이익은 약 9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각각 11%, 41%로 나타나는 등 꾸준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현재 베트남 생산법인과 멕시코, 독일, 일본, 중국, 인도 등에 판매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 생산 인프라를 늘리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은 와이제이링크가 글로벌 SMT 플랫폼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달 자금으로 전세계 다양한 산업군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잠재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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