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가요계뿐만 아니라 스크린과 브라운관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임영웅 이펙트’라 불러도 될 정도의 화력이다. 손을 대기만 하면 대박으로 이뤄지는 진정한 미다스의 손 임영웅. 가히 불세출의 스타라 불릴 만하다.
임영웅은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오는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이 영화는 지난 14일 사전 예매를 오픈하며 예비 관객들을 일찌감치 맞이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예매 첫날 CGV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화력을 모았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열기를 지속하고 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예매 오픈 이틀 차에 영화 사전 예매량 7만 명을 돌파(15일 22시 기준)하며 영화 전체 예매율 1위, CGV 예매차트 1위에 올랐었다. 그리고 오늘(20일)까지도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영화 전체 예매율과 CGV 예매차트에서 1위다. 일주일째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예매 관객 수는 벌써 9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통계)이 넘었다.
더욱 주목할 점은 비개봉 영화 중 예매율 톱5를 차지한 영화들과의 애매 관객 수 차이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 3위를 달리고 있는 '필사의 추격' 예매 관객 수는 2만 6천여 명이다. 5위 ‘늘봄가든’은 1만 8천여 명이다. 9만 명을 넘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과 예매 관객 수 격차가 상당하다. 물론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팬덤의 총공 소비 패턴이 작용했지만 숫자라는 뚜렷한 결과만 놓고 보면 유의미한 성과다.
CGV 측은 아이즈(IZE)에 “극장에서 영화 외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선보이는 것에 관객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23년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당신의 취향을 담은 콘텐츠 한 스쿱’ 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CGV는 실황 영화 최초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IMAX와 ScreenX 등 특별관 상영을 마련해 많은 관객들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18일 게스트로 출연한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도 남다른 화력을 자랑했다. ‘뭉쳐야 찬다3’는 지난주 회차에서 시청률 1.6%를 기록했는데 임영웅이 출연한 이번 주는 4.4%(닐슨코리아 기준)를 찍으며 무려 3배 가까이 뛰었다. 임영웅은 올 하반기 방영되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 6’ 게스트로도 출연,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한 번의 ‘임영웅 이펙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가수로서의 활약은 말할 것도 없다. 임영웅의 발표곡 ‘사랑은 늘 도망가’, ‘온기’, ‘홈(Home)’ 등은 음원차트에서 장기집권 중이다. 단편 영화 ‘인 악토버(In October)’로 발군의 연기 재능을 보여준 것은 물론이고 이제 예능에서도 곧잘 얼굴을 드러내며 전방위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미다스의 손 임영웅. 그가 바빠질수록 엔터 업계는 쌍수를 들며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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