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중인데 어떤 반찬 먹을까?" 루닛케어, 암환자 'AI 식단관리' 출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4.08.20 10:44
루닛케어가 생성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신규 기능인 'AI 식단 관리'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루닛케어
루닛케어가 생성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신규 기능인 'AI 식단 관리'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루닛케어는 루닛이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표방하며 설립한 별도 법인이다.

루닛케어에는 암 환자와 보호자가 등록한 수천 건의 질문이 있는데, 이 중 39%는 직간접적으로 식습관이나 음식·영양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위암·대장암 카테고리는 질문의 50% 이상이 먹거리와 관련돼 있을 만큼 암 환자와 보호자의 관심이 높다.

신규 기능은 생성 AI로 구현한 영양사를 통해 암 환자의 식단 관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용자는 친숙한 채팅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식단을 추천받거나 조리법을 물어볼 수 있고 칼로리 계산도 요청할 수 있다. AI 영양사의 답변은 기본적으로 암 환자를 위한 식이 가이드라인에 맞춰져 있다. 이용자가 암 종류나 받고 있는 치료, 기저질환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토대로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양형국 루닛케어 메디컬 디렉터는 "임상 영양사의 자문과 공신력 있는 출처 등을 기반으로 AI 식단 관리 기능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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