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 관계사 메디클라우드 "엠폭스 진단 키트 개발 순항"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 2024.08.20 10:14
비투엔 관계사인 메디클라우드가 급성 발진성 감염병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유전자증폭검사(PCR) 기반 진단 기술 개발이 순항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최근 스웨덴, 파키스탄, 필리핀 등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엠폭스 확진 사례가 보고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세계적 확산 우려가 불거졌다.

엠폭스는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사람과 동물에 모두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감염된 환경과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하며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메디클라우드는 각종 진단키트 기술과 유전자 분석 기술을 보유 중이다. 진단키트 기술과 코로나19 등 계절성 바이러스 진단키트 생산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엠폭스 관련 진단기술과 관련 키트 개발 및 생산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디클라우드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엠폭스 등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PCR 진단검사실 기술이전 및 수출 관련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하반기 중 발병 우려가 높은 해외 국가를 중심으로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춘 진단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입주 한달 전 둔촌주공 1.2만세대 '날벼락'…준공승인·임시사용승인 모두 '불가'
  2. 2 속옷 벗기고 손 묶고 "빨리 끝내자"…초등생이 벌인 끔찍한 짓
  3. 3 허공에 붕 뜨더니 계곡 추락…산행 떠난 주부들, 못 돌아왔다 [뉴스속오늘]
  4. 4 "김민재, 와이프 인스타 언팔"…이혼 소식에 4개월 전 글 '재조명'
  5. 5 화성 향남~서울 여의도 60분 주파 '신안산선 연장사업'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