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파일럿' 제치고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 2024.08.20 09:41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파일럿'을 따돌리고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0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19일 5만61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5만3760명이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14일 개봉 후 관객몰이 중이다. 개봉일에 기존 흥행작 '파일럿'을 잡고 박스오피 1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개봉 첫 주 주말(16일~17일) 박스오피스에서 44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파일럿'의 흥행에 제동을 걸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다. 국내에도 많은 팬들이 있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이다. '에이리언'과 '에이리언 2' 사이의 시간대를 다루면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우주에서 벌어지는 오싹한 공포, 스릴이 담긴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한편,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흥행세에 밀린 '파일럿'은 지난 19일 4만606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92만6983명이다.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은 흥행세가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극장가에서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누적 관객 390만 돌파를 이뤄낸 가운데, 400만 관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또한 조정석, 이선균 주연의 '행복의 나라'가 2만4592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7만2227명이다.


이어 1만8244명의 관객을 동원한 '트위스터스'가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9만3269명이다. 또한 '빅토리'가 1만1917명의 관객을 모아 5위, 누적 관객 수 20만738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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