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스테크놀로지,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목표가↓-흥국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8.20 08:25
흥국증권은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췄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120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는 중화권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올해 2분기는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검사장비가 매출로 인식됐고, 전공정 오버레이(Overlay) 장비 매출이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국내 고객사의 TSV(실리콘관통전극) 생산능력(CAPA) 증설로 인해 HBM 장비가 대부분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노광 공정 계측 장비와 HBM 장비의 본격적인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회복세가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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