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노바백스 주식 105만9450주(1.6%)를 200억원에 매각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1만8877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노바백스 보유 지분은 5.5%에서 3.9%로 줄었다.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하며 백신 개발사인 노바백스의 주가가 올랐고,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주식인수계약 체결을 통해 노바백스의 주식 650만주를 약 1100억원에 취득했다. 주당 매입가는 1만7000원이다. 매각가는 이보다 약 11% 높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노바백스 주가가 오르면서 일부 지분을 매도해 차익을 얻은 것"이라며 "노바백스와 우호 관계는 계속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