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우주일렉트로닉스에 투자유치 보조금 5억 지급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8.19 16:59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 오른쪽)이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가운데 왼쪽)에게 투자유치 보조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특례시가 민선 8기 4호 유치기업인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보조금 5억원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노중산 사장에게 보조금을 전달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투자유치 보조금을 받은 첫 기업이다.

'수원시 기업유치 촉진 및 투자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는 투자유치기업이 신규건물을 건축하거나 기존 건물을 취득하면 투자 금액의 6% 이내에서 최대 5억원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 건물을 임차하면 3년간 임대료 50% 이내에서 최대 3억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우주일렉트로닉스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12월 광교사무소를 개소했고, 올해 7월1일 본점을 수원으로 이전,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우주일렉트로닉스는 1993년 설립된 국내 1위 모바일 커넥터 제조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초정밀 커넥터를 국산화하고, LCD·디스플레이·이동통신기용 커넥터를 개발했다. 2004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2023년 매출액은 1599억원에 이른다. 수원 본사에는 101명이 근무하고 있다.

노 회장은 "수원은 주변환경과 교통·문화 인프라가 훌륭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며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수원에 올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수원으로 오신 ㈜우주일렉트로닉스 임직원들을 환영한다"면서 "투자유치 보조금이 기업에서 느끼기에 많은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유치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직원들이 수원에서 일하면서 우수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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