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X김영대 '손해 보기 싫어서', 손해 없는 본방 사수 [종합]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 2024.08.19 15:09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의 신민아, 김영대./사진=tvN


신민아, 김영대 주연의 '손해 보기 싫어서'가 '손해 안 보는 시청'을 예고했다.


19일 오후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주연을 맡은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 등과 연출 김정식 감독이 참석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tvN과 티빙이 공동으로 기획한 첫 드라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서는 감독,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시청 손해 없는 드라마'를 예고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의 김영대(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신민아, 김정식 감독, 한지현, 이상이./사진=tvN


김정식 감독은 '손해 보기 싫어서'에 대해 "재미있고 말랑말랑 한 사랑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리고 캐릭터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관계성이 돋보이는 드라마다. 현실적인 이야기가 있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연출을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 다른 드라마와 차별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연출한 모든 드라마 마찬가지겠지만 캐릭터 관계성을 중요시 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캐릭터와 관계성 안에서 벗어나지 않게 이뤄지도록 노력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배우들이 '척'하는 연기가 아닌,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이 직접 드러났다고 알리기도 했다.


김정식 감독은 "저희 작품의 특이한 점은, 작가님이 글을 잘 쓰시는데, 어두운 사건을 재미있게 잘 풀었다"라면서 "어제 작가님 만났다. 작가님에게 '어떤 걸 하고 싶었어요?'락 하니까 작가님이 '여러 사람들을 많이 웃기고 싶었어요'라고 하시길래 성공한 것 같다고 감히 얘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의 신민아/사진=tvN


주연을 맡은 신민아는 2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복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 전문 손해영 역을 맡았다. 29금의 수위 높은 대화, 찰진 비속어 등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신민아는 "해영이는 살면서 '이 일이 손해인가'라는 계산적인 친구지만 나름의 룰도 있고, 목표를 향해서 똘똘거리면서 달려가는 당찬 캐릭터다"고 밝혔다. 또 "주변에 이런 언니 있었으면 좋겠다. 사이다다운 면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면이 잘 부각됐으면 좋겠고, 공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의 신민아, 김영대./사진=tvN


신민아, 김영대는 '손해 보기 싫어서'에 대한 첫인상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밝혔다.


먼저 신민아는 "일단,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캐릭터도 분명한데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명확했다"라면서 "관계 안에서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가 많이 끌렸다. 저희 나오는 배우들끼리 관계도 굉장히 가벼운 듯하지만 진하게 엮여 있는 부분이 많은 분 마음을 움직일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 하나하나도 굉장히 공감할 것 같다. 손해영 캐릭터는 목표를 향해서 계산적으로 가지만, 그 안에서 과거의 사건들 전사들이 있다. 그런 캐릭터를 저 역시 대본을 읽으면서 따라갔다. '이런 밝고 주제 의식 있는 캐릭터 연기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해영이를 따라가 보려고 노력했다. 그런 점이 '손해 보기 싫어서'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영대는 "저도 일단 대본 보고 현실성 있고, 현실감 있는 대사 덕분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아직 남아 있다"라면서 "김정식 감독님 연출한 작품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신민아 선배님이 같이할 수 있다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하겠다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임했던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신민아와 김영대는 '손해 보기 싫어서'의 관전 포인트도 공개했다.


신민아는 "저희는 로코 드라마이기 때문에 김영대 씨와 저와의 가짜 결혼, 사내 커플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다"라면서 "저희 커플뿐만 아니라 이상이 씨, 한지현 씨의 사랑 이야기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희 로코 드라마니까, 각 커플의 사랑 이야기가 얼마나 다른 형태의 사랑 이야기가 있는지 재미있게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대는 "일단, 앞서 얘기가 나온 다양한 (인물) 관계성에 얹어서 대사들이 굉장히 현실감 있어서 보시는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저희 드라마 보시는 분들의 관점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영대가 극 중 맡은 김지욱은 '편의를 봐 드리는' 편의점 야간 알바생으로 손해영의 제안으로 그녀의 가짜 신랑이 된다.


두 사람은 극 중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의 김영대./사진=tvN


김영대는 "일단 저는 처음에 신민아 선배님 처음 뵀을 때부터 너무 긴장을 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선배님 나온 작품 재미있게 봤다. 저한테 이전부터 연예인이고, 아름다운 선배님이었다"라면서 "참 신기한 거는 긴장하는데 촬영할 때 괜찮을까 했는데, 현장에서는 신민아 선배님이 아닌 손해영으로 보일 때가 있었다. 배려 해주시고, 열심히 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감동 그 자체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대는 극 중 로맨스 커플로 시청자들에게 불리고 싶은 이름이 있는지 묻자 "극 중 팡팡 젤리가 나오는데, 팡팡 커플로 불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민아는 "(다른 작품에서는 극 중 캐릭터) 이름을 따서 커플 많이 하는데, 팡팡 커플이 특색있다. 만족스럽다"고 호응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의 신민아./사진=tvN


신민아는 김영대와 로맨스 호흡에 대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열심히 하려고 하고, 열심히도 했다. 대부분 로코에서는 이렇게 극 중에서 말을 안 놓다가, 말을 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지욱이는 해영이한테 끝까지 존댓말을 한다. 그런 것들이, 원래 영대 씨도 저한테 존댓말을 한다. 그런 게 거리감 없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해영과 지욱이 같은 어떤 긴장감과 예의가 있어서 좋았다. 워낙 열심히도 하고, 그런 묘한 차이가 저희 '손해 보기 싫어서'의 팡팡 커플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신민아, 김영대의 로코 호흡이 담긴 '손해 보기 싫어서'.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도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로코퀸' 신민아와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차세대 '로코킹'이 기대되는 김영대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손해 없는 시청'을 기대케 하고 있다. 달달, 설렘, 웃음이 담긴 '손해 보기 싫어서'가 손해 없는 본방 사수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홀릴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손해 보기 싫어서'는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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