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페스티벌 시월'로 마이스산업 등 활성화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08.19 15:22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 통해 17개 국제행사 공동 마케팅

'페스티벌 시월' 공식 슬로건 디자인(BI)./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인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을 오는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의 새로운 바람(시월금풍)이라는 주제의 페스티벌 시월은 10월의 바람(風)과 부산의 바람(望)을 형상화해 생산적 즐거움과 변화를 위한 기회를 열어주는 축제다.

부산시는 6개 분야 17개 국제행사에 '시월' 브랜드를 활용한 연계 마케팅을 추진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브랜딩에 본격 나선다.

6개 분야는 △시월뮤직 △시월무비 △시월컬쳐 △시월고메 △시월비즈 △시월테크 등이며 페스티벌 기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등 17개 국제행사가 열린다.

공식 슬로건 디자인(BI)을 활용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관광과 행사를 연계한 3종의 통합입장권을 판매한다. 페스티벌 시월 17개 행사와 벡스코 및 야외에서 개최하는 '사일런스뮤직앤파티'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와 통합입장권을 결합한 외국인전용관광상품을 중국 온라인여행 플랫폼인 씨트립을 통해 판매한다.

페스티벌 시월 개최 기간 참여 행사 간의 교류 지원을 위해 벡스코 야외에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공간인 △시월빌리지 △시월파빌리온을 임시 조성한다.

부산시는 페스티벌 시월 개최 기간 4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숙박·바가지요금·위생·교통 혼란 등 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오는 9월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의 변모에 페스티벌 시월이 일조하길 기대한다"라며 "개별 이벤트가 가진 정체성과 강점을 유지하면서 행사별 시너지와 관광수요 총량이 증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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