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 쌈지 천호균 대표와 협업...유니크한 핸드백 6종류 선봬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 2024.08.19 16:10
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와 쌈지 천호균 대표가 협업을 통해 유니크한 핸드백 라인 6종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쌈지 천호균 대표(좌측)와 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
쌈지는 1990년대 한국 패션 유통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으로, 핸드백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쌈지의 천호균 대표는 한때 대한민국에서 필수 핸드백으로 자리 잡은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특히 교인들 사이에서 성경 가방이라고 할 만큼 엄청난 판매를 갱신한 바 있다.

쌈지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인 철학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천호균 대표는 인사동의 전통 골목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쌈지길'을 조성하며, 상업 공간과 예술공간을 접목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이 공간은 그의 예술적 감각과 자연 친화적 철학이 반영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천 대표는 현재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예술과 농업을 결합한 '쌈지농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가죽 제품을 만들기 위해 동물의 생명을 희생해야 한다. 생명의 귀함을 깨달은 후 더 이상 가죽 가방을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년 가을, 몬테밀라노와 천호균 대표는 협업을 통해 총 6종류의 유니크한 핸드백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는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철학을 공유하며,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목표를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몬테밀라노와 쌈지의 협업은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호균 대표의 철학과 열정은 이번 가을 몬테밀라노 전국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몬테밀라노의 디자이너 겸 디렉터인 오서희 대표는 시니어 패스트패션(SPA)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순수 미술과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프랑스 브랜드 레오나드의 MD를 거쳐 2001년 몬테밀라노를 창립했다.

몬테밀라노는 화려한 컬러화 패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니어 패션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시장에 진출해 QVC를 통해 일본 시니어 고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한국 최초로 K-fashion 브랜드를 라이선스로 판매하고 있다. 2024년 5월 첫 방송과 6월 두 번째 방송 모두 목표 매출을 100% 초과 달성하며,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표적인 K-fashion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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