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변인 보직만 두 번...세종 관가서 정평난 '소통왕'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24.08.20 05:50

[머투 초대석]김형렬 행복청장은

김형렬 행복청장이 19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제공=행복청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국토교통부 주요 요직을 섭렵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특히 국토부 대변인 보직만 두 번 맡을 정도로 소통에 상당히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부 재직 당시 꼼꼼한 업무스타일과 함께 특유의 소통력은 세종 관가 안팎에 정평이 나 있다. 김 청장의 이런 스타일은 행복청에서도 이어진다.

지난해 8월 행복청장 취임 직후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도시 건설'을 중점 사업으로 삼고 지난 4월 금강 교량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일종의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딱딱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데 젊은 직원들로부터 '소통왕'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연세대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학위를, 일본 도쿄대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대한토목학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공직과 민간 등의 경험이 풍부하다.


[프로필]
△1964년 경북 포항 △연세대 토목공학과 동대학원 석사 △동경대 대학원 공학계연구과 박사 △기술고등고시 21회 △국토교통부 대변인·국토정책관·수자원정책국장·건설정책국장 △새만금개발청 차장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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