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캐릭터 김경진, 현실은 23억 재테크 부자…"집 4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8.19 10:18
코미디언 김경진.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코미디언 김경진이 부동산 재테크 고수로 환골탈태한 근황을 공개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김경진이 23억 자산가로 자수성가한 근황을 전한다.

개그 프로그램과 영화, 드라마 속에서 '국민 거지' 캐릭터로 활약했던 김경진은 이날 자신의 유행어인 "나의 사랑, 너의 사랑 김경진!"을 외치며 등장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코미디언 양세형과 양세찬은 "개그맨은 무조건 유행어 하나 있어야 된다", "예전에는 거지 캐릭터 섭외 1순위였다"며 김경진에 얽힌 추억을 떠올린다.

가수 이찬원, 코미디언 김경진.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날 방송에서 김경진은 자신이 보유한 자산 규모를 밝히고, 이를 들은 MC들과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는 깜짝 놀란다.

한때 방송과 행사가 줄어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김경진은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 외에도 서울 용산구 이태원과 은평구 빌라 등 총 4채, 2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다.


김경진은 "옷은 깨끗하게 빨아 입으면 된다"며 정장 2벌로 5년을 버티고, 17년 된 양말을 아직도 신고 다니는 등의 검소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 놀라움을 더한다.

김경진은 아파트 전세금으로 시작해 23억 자산가가 됐다며, 돈 되는 부동산을 찾는 비법을 밝힌다. 이에 MC들은 "경진이형"이라며 존경의 눈빛을 보내고, MC 이찬원은 "김경진 씨랑 친해져야겠다"고 말했다고 해 김경진의 노하우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경진은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아내인 모델 전수민과 함께 출연해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김경진은 "가게 전기세가 많이 나가서 못 낸 미납금이 있다"며 "3개월 이상 못 내면 단전이 될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전수민은 남편 김경진이 형편이 어려운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으며, 심지어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 상황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고백해 우려를 샀다.

그러나 해당 방송 이후 김경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든 건 맞지만 생활고까지는 아니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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