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7만원대로 내려앉았다.
19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1.87%) 내린 7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7만8500원까지 내리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은 여전하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조정기를 거치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아졌다"며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잃은 게 없는 주가"라고 언급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유지하는데 이는 올해 4분기부터 엔비디아, AMD, 아마존, 구글 등에 고대역폭메모리(HBM3E) 공급 본격화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리포트를 낸 대부분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10만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는 11만1167원이다. 평균 투자의견은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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