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이혼 후에도 동거 고백→새 비즈니스도 함께 '눈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8.19 09:54
방송인 함소원과 그의 전남편 진화.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48)이 전남편 진화(30)와 이혼을 고백한 후 여전히 함께 일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전남편 진화와 함께 온라인 커머스 방송을 진행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과 함께 그는 "새롭게 시작한 회사. 일 정말 열심히 하시네"라는 글을 덧붙였다.

영상 속 함소원은 진화와 나란히 서서 함께 촬영 중인 모습이다.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두 사람은 여전히 웃으며 함께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함소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화와의 이혼 사실을 뒤늦게 알린 바 있다.

당시 함소원은 "사실 저는 2022년 12월쯤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혼 사실을) 공개한 적이 있다"며 "이혼했으니 (진화와) 헤어져야 하는데 딸이 어리니까 차마 못 헤어지겠더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다툼 많은 집에서 자란 탓에 (저는) 다툼 없는 집에서 살고 싶었다"며 "제가 성격이 급하고 진화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딸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이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혜정이가 원한다면 (재결합) 생각도 있다. 아직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다고 할 순 없다"며 여지를 두기도 했으며, 이혼 후에도 전남편 진화와 한집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남편이) 딸을 위해 책임과 본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결정을 잘했는지 모를 때도 있지만, 더는 딸에게 (부부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이혼하니까 확실히 싸움은 줄었다"고 했다.

진화가 올린 의미심장한 글(왼쪽)과 이후 해명 글. /사진=진화 인스타그램 캡처

함소원은 지난 6일 진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글과 사진이 가정 폭력 논란에 휩싸인 이후 10일 만에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진화는 눈, 코 주변에 피 흘리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함소원이 때렸다. 8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는 글을 올려 가정 폭력 의혹이 일었으나 몇 시간 후 다시 화목한 가족사진을 올리며 해명했다.

함소원 역시 남편 진화의 해명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진화도 좋은 사람이다. 놀라셨을 당신을 위해 보낸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결국 파경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이 이혼 사실을 2년 만에 공개한 가운데 진화는 "새날"이라며 새 출발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남겼고, 함소원은 재결합 가능성을 시사하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새로운 비즈니스까지 함께하는 근황을 올려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