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1%로 3%P 하락…국민의힘 31%, 민주당 42%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4.08.19 08:47

[the300]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P(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잘함'(긍정 평가)이 지난주 대비 2.9%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2%P 오른 65.4%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6.2%P↓) △대전·세종·충청(5.2%P↓) △인천·경기(4.4%P↓) △대구·경북(4.3%↓)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부산·울산·경남(5.9%P↑)과 광주·전라(5.0%P↑)에서 올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 공방 등 광복 사관 대립에 따른 국정 불안정 요인에 지지율이 반응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과 16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1.0%, 더불어민주당이 4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8%P 하락, 민주당은 5.9%P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지난 5월2주차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9.7%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4% △기타 정당 1.2% 등이었다. 무당층은 9.3%로 나타났다.

한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89%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7%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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