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898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107.8% 성장한 27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주력제품의 ASP(평균판매가격)도 상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AMS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플랫폼 핵심전략 부품 19개 품목을 지난해 수주했다. EV(전기차) 관련 부품 납품은 올해 6월부터 시작돼 올해 4분기 이후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 현지공장이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매월 신규 브랜드 활동을 하는 등 인도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 IPO(기업공개) 시점이 4분기로 예상된다"며 "우수AMS는 현대차그룹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자회사 우수TMM도 하반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우수TMM은 최근 한국항공우주와 합동으로 UAM(도심항공교통)추진체계 추력 성능평가를 진행해 국내 최초로 UAM이 이륙할 수 있는 5000rpm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했다"며 "이외에도 농기계, 선박, 방산 등 국내외 다수 기업과 기술교류를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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